[카토커] ‘작정현은 38점, 오누아쿠는 20-20’ 소노, 현대모비스 상대로 3연승+전적 우위 확정

[카토커] ‘작정현은 38점, 오누아쿠는 20-20’ 소노, 현대모비스 상대로 3연승+전적 우위 확정

현대티비 0 206


소노가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에 성공했다.

고양 소노는 2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2-87로 이겼다.

8위 소노(19승 33패)는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했다. 또한 올 시즌 현대모비스와 치른 6경기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확정, 지난 시즌(5승 1패)에 이어 천적 관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정현(38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과 치나누 오누아쿠(27점 23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슛)가 팀 승리에 앞장섰고, 김민욱(12점 3점슛 3개)과 함준후(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반면, 6위 현대모비스(25승 25패)는 2연패에 빠졌다. 5위 부산 KCC(27승 23패)와 승차는 2경기 차다. 게이지 프림(27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이우석(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박무빈(1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시작은 소노가 리드를 잡았다. 3점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낸 김민욱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 이정현의 득점 행진이 시작됐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은 그는 3점슛 2개 포함 15점을 몰아쳤다. 오누아쿠의 지원사격을 더한 소노는 29-21로 1쿼터를 끝냈다.

좋았던 출발과 달리 소노는 2쿼터 들어 고전했다. 이우석과 프림에게 연거푸 실점했고, 박무빈의 속공 득점도 제어하지 못했다. 공격에서 침묵하는 사이 김준일과 김지완에게도 점수를 내준 소노는 42-40으로 추격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추격의 흐름은 내줬으나 3쿼터에도 리드는 계속됐다. 소노는 김민욱이 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오누아쿠와 함준후, 백지웅의 득점도 나왔다. 쿼터 막판 이정현의 외곽포까지 더한 소노는 3쿼터에도 68-57로 계속해서 앞섰다.

승리까지 쉽지는 않았다. 소노는 4쿼터 초반 이우석과 신민석에게 연속 3점슛을 헌납하며 쫓긴 순간. 이정현이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끈 후 속공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여기에 함준후의 외곽 지원도 나왔다.

하지만 계속된 실점으로 양 팀은 84-84로 맞섰고, 마지막 공격에서 모두 무위에 그치며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뒷심이 강한 쪽은 소노였다. 이정현과 전성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앞선 소노는 김지후의 쐐기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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