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시간 지나면 더 좋은 결과 있을 것” 중앙대 신입생 서지우의 다부진 각오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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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23:01
“시간이 지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중앙대 1학년 서지우(200cm, C)는 19일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와의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개막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36분 8초를 소화하며 14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중앙대는 62-61로 승리,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서지우는 “대학 무대 첫 경기라 보는 사람도 너무 많더라.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들도 오셨다(웃음). 그러다 보니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해야 할 역할에 집중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 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동국대는 장신 선수들이 가득한 높이가 있는 팀이다.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서지우는 어떻게 느꼈을까.
그는 “확실히 너무 높았다. (이)대균이 형도 그렇고 골밑에서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리바운드도 많이 내준 것 같다”라고 되돌아봤다.
중앙대에는 서지우와 함께 고찬유, 진현민, 서정구 등 고등학교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신입생들이 대거 입학했다.
이에 대해 서지우는 “아직 손발을 맞춰가는 과정에 있다. 분명 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 모였다. 대학 리그에 적응해야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대학리그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수비였다. 그는 “감독님 역시 수비에 대해서 많이 강조하신다. 동계 훈련도 이 점에 가장 신경 썼다. 하지만 개막전에서는 생각대로 잘안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무조건 조 1위를 하고 싶다. 안 되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처럼 열심히 하면 꼭 할 수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