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감독 해고는 시간 문제! 대체자 적극적으로 물색 중" 사령탑 교체 칼 빼 드나?

"맨유 감독 해고는 시간 문제! 대체자 적극적으로 물색 중" 사령탑 교체 칼 빼 드나?

붕방이 0 50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7일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해고는 시간 문제다. 맨유는 대체자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이 지난 시즌 우승을 하지 못했다면 이번 시즌을 앞두고 경질됐을 것이다"며 여론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최악의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의지였다.

맨유의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텐 하흐 감독의 스타일은 엄격하기로 유명했던 알렉스 퍼거슨 경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지난 시즌 초반 삐걱거리는 듯했지만, 점차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2017/18시즌부터 이어진 무관의 고리를 끊어냈다.

특히, 2020/21시즌 이후 TOP 4에 합류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맨유는 루이스 반 할, 데이빗 모예스,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 감독 잔혹사를 피하지 못했따.

맨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등 엄청난 지출을 통해 전력 강화를 마쳤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리그,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지적을 피하지 못하는 중이며 경질설이 모락모락 피어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는 흑역사를 만들기도 했다.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을 세웠다. 2021/22시즌의 12패를 넘어선 것이다.

또한,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81실점을 기록했다. 1976/77시즌 이후 47년 만에 팀 단일 최다 실점 타이를 기록한 것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을 정리한 후 새로운 사령탑 체제에서 시작하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동행의 길을 걸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는 이번 시즌도 불안하다. 리그 초반 7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승점 7점 획득에 그쳤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맨유는 5경기에서 승점 7점에 그쳤으며, 팬들과 평론가들 모두 텐 하흐 감독이 적임자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 지금 우리가 제공하는 수준에서 플레이하면 승점도 따라올 것이고, 골도 나올 것이다. 항상 맨유가 패배하길 원하는 것 같다"며 자신감 표출과 함께 부정적인 여론에 일침을 가했다.

특히, 트벤테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여론은 더 안 좋아졌다.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가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면서 경질설이 피어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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