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토트넘 괜히 떠났나...'선발 출전 0회, 세비야서 부당한 대우받고 있어'

[카토커] 토트넘 괜히 떠났나...'선발 출전 0회, 세비야서 부당한 대우받고 있어'

현대티비 0 377



 토트넘 훗스퍼가 기대하던 '유망주' 알레호 벨리스. 예상과는 달리 장기 부상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고 결국 스페인 무대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스페인에서도 험난한 임대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ABC 세비야'를 인용해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벨리스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고 있지 않다"라면서 "그는 벨리스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 벨리스가 토트넘에 입성한 것은 올 시즌이었다. 자국 리그 CA 로사리오 센트랄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1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약 2년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유럽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토트넘의 시야에도 들어왔다. 애당초 AC밀란으로의 이적이 매우 유력했으나 우선순위에서 밀렸고 CA 로사리오 센트랄 방출 레코드에 달하는 금액인 2,000만 유로(약 291억 원)으로 토트넘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영입한 히샬리송이 부진에 빠진 가운데 많은 토트넘 팬들은 '초신성' 벨리스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토트넘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적응 문제로 인해 시즌 초반 동안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그러나 부상 회복 이후 7라운드 리버풀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8라운드 루턴 타운전에도 그라운드를 밟으며 기회를 받았고 19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선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벨리스. 큰 부상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20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상대와 충돌한 벨리스는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부상 부위는 우측 무릎 인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가 몇 달간 경기에 출전할 없음을 밝혔다.

약 2달간의 재활을 마친 벨리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세비야. 그러나 지난 2월 팀에 합류한 이후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치며 힘든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두고 매체는 "현재 플로레스 감독은 벨리스에 대해 거의 기대하고 있지 않으며 신경 쓰지도 않고 있다. 그가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벨리스에 대한 긍정적인 말을 했지만 막상 그의 행동을 보면 그가 완전히 벨리스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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