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송영진 감독 "분위기,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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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03:59
KT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3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6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송영진 감독은 "에너지 레벨만 높이고 그동안 안 뛰었던 선수들을 뛰게 하려고 한다. 하윤기, 문성곤, 허훈은 잔부상이 있어서 휴식을 취하게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패리스 배스도 발목이 안 좋은 상태에서 뛰었다. 마이클 에릭은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배스는 출전시간 조절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력과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릴 방법에 대해서는 "특별한 방법은 없을 수 없다. 다만 우리가 오늘 이기면 보너스를 받는다"라며 웃어보였다.
감독 첫 정규시즌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묻자 송 감독은 "코치할 때의 시야와 감독할 때의 시야가 확실히 다르다. 선수들의 마음을 알고 그걸 뭉치게 하는 게 정말 어렵고 감독님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3월의 부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플레이오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는 말을 남겼다.
송 감독은 "각자 본인의 개인 플레이를 하는 게 많았다. 수비를 등한시하는 부분이 있었고 그게 엇박자가 났던 것 같다. 우리가 좋았던 게 팀 디펜스인데 그게 흐트러졌다. 그런 부분으로 인해 결과가 안 좋게 나온 것 같다. 다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확실히 분위기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에 맞춰서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둔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는 그동안 해왔던 대로 하려고 한다. 프림 억제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저쪽도 트랜지션이 빠른 팀이다. 서로 어떻게 상대의 강점을 막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그 부분에 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