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송영진 감독 "플레이오프, 수비 업그레이드해오겠다"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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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04:00
KT가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수원 KT 소닉붐은 3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과의 경기에서 91-95로 졌다.
송영진 감독은 "계획한 대로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줬다. 쉴 선수는 쉬고, 2군에 있는 선수들은 기회를 받으면서 동기부여가 되는 경기였던 것 같다. 초반에 너무 루즈하게 시작해서 걱정했는데, 후반에 다들 열심히 뛰어줬다. 아쉽게 지긴 했지만 선수들에게는 배울 점과 깨우쳐야 할 부분을 얻은 경기가 됐을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6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까지 4일의 휴식이 예정된 KT다. 오는 4월 5일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1차전을 치를 예정.
송 감독은 "무너졌던 수비를 다시 보완하려고 한다. 6강도 그렇고 4강도 그렇고 상대가 빅맨이 강하다. 더 조직적인 팀 디펜스가 필요하다. 상대 수비가 세팅이 되기 전에 공격하는 게 필요하다. 그게 우리에겐 유리하다. 배스가 달릴 줄 아는 선수이기 때문에, 빠른 농구를 하려고 한다.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감독으로서 자신의 정규시즌을 되돌아봐달라는 질문에 송 감독은 "저 스스로는 하나, 하나에 일희일비했던 것 같다. 욕심도 많았다. 하나, 하나에 감정이 치우쳤던 것 같다. 더 냉정하고 선수들을 품어줄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면 했다. 그런 부분이 저 스스로 부족했던 부분이라고 본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