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프림-알루마, 누구를 더 활용할 것인가... 현대모비스 6강 PO의 키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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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04:00
프림과 알루마 중 누구를 더 활용할 것인가. 현대모비스는 고민이 깊다.
2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를 6위로 마무리하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얻었다. 오는 5일부터 열리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위 KT를 만난다.
정규리그 6번의 만남에서 현대모비스는 KT를 상대로 2승 4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실제 경기를 보면 접전 승부가 잦았다. 순위는 6위와 3위이지만, 양 팀의 실제 전력 차이가 크다고 보기는 힘들다.
현대모비스 입장에서는 KT 패리스 배스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 게이지 프림으로 KT의 약한 인사이드 수비를 괴롭히느냐, 혹은 케베 알루마를 활용해 맞춤형 라인업으로 배스에 대응하느냐가 관건이다.
프림과 알루마 중 어느 쪽을 더 활용할지에 대해 묻자 조동현 감독은 "50대50"이라며 유보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조동현 감독은 "프림이 가진 강점이 있지만 아마 KT도 대응법을 준비해올 것"이라며 "배스가 알루마와 매치업이 됐을 때 힘들어하는 모습도 있었다. 그래서 일단 시리즈를 치르면서 둘 중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둘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어떤 외국선수를 기용하든, 배스를 수비에서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배스의 개인 공격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
조동현 감독도 이 부분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배스는 어떻게 막아도 자기 득점을 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조 감독은 "배스는 뭘해도 자기 득점을 한다. 차라리 (배스와 하윤기)의 빅 투 빅 플레이나 문제가 발생하는 공격에 대한 수비에 집중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배스를 중심으로 파생되는 부분에 대해 그냥 스위치로 갈지, 혹은 배스를 안쪽으로 몰아버리면서 수비를 할지는 고민을 해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