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라이벌 팀 '레전드'도 인정..."축구 쉽게 하네" 극찬

[카토커] 라이벌 팀 '레전드'도 인정..."축구 쉽게 하네" 극찬

현대티비 0 312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PL) 우승 경쟁에서 아쉽게 패한 아스널. 올 시즌 역시 우승에 도전 중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수비의 핵' 윌리엄 살리바가 있다.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조차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영국 'TBR 풋볼'은 15일(한국시간) "퍼디난드는 살리바에게 '수비 기술을 쉽게 보이도록 플레이한다'라고 극찬했다"라면서 "그는 자신의 팟캐스트 'FIVE'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 대신 그를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 프랑스 국적의 센터백 살리바가 아스널에 입성한 것은 지난 2019-20시즌이었다. 그러나 아스널은 프로 무대에서의 경험이 많지 않은 살리바를 곧바로 사용하지 않고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게 했다. 살리바는 2019-20시즌 생테티엔 재임대, 2020-21시즌엔 니스, 2021-22시즌엔 마르세유 임대 생활을 거치며 성장했고 2022-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아스널로 복귀해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오랜 임대 경험은 헛되지 않았다. 살리바는 곧바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했다. 프리시즌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친 살리바는 1라운드부터 선발 출격해 팀의 승리에 일조했고, 이후부터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함께 주전으로 대부분의 출전하며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러한 살리바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널은 압도적인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전반기를 선두로 마치며 우승 경쟁에 참가했다.



후반기에도 흐름은 이어졌다. 하지만 우승 경쟁에 한창이던 2월,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고 이와 동시에 아스널도 흔들리기 시작하며 맨시티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비록 부상으로 완전한 시즌을 치르지는 못했으나 오랜 기간을 투자하며 큰 기대를 건 살리바가 주전급 자원으로 성장했다는 부분은 아스널로선 충분히 긍정적이었다.

올 시즌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이다. 특히 지난 8라운드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선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완전히 지워버리며 팀의 1-0 승리에 일조했다. 살리바-마갈량이스 라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스널은 올 시즌 역시 PL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불과 2년 만에 PL '톱클래스'로 성장한 살리바. '라이벌' 맨유의 레전드 퍼디난드도 홀려버렸다. 매체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코나테와 살리바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살리바다. 그의 부드러움은 그것을 쉽게 보이게 만든다. 그가 땀을 흘리는 모습을 잘 보지 못하는 것 같다. 그는 매우 영리한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고 굳이 태클을 하지 않아도 될 상황을 잘 만들어낸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점은 거대한 피지컬을 갖췄다는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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