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음바페 올림픽行'에 소신 발언한 데샹..."레알의 입장은 시대에 뒤떨어졌어"

[카토커] '음바페 올림픽行'에 소신 발언한 데샹..."레알의 입장은 시대에 뒤떨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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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 유력한 킬리안 음바페. 행선지는 이전부터 연결되온 레알 마드리드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난 것은 아니나 'BBC'를 포함한 복수의 매체들이 음바페의 레알행을 보도한 상황이고 구체적인 연봉 수준까지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팀에 합류하기도 전부터 갈등을 빚고 있다. 바로 음바페의 파리 올림픽 출전 여부 때문이다.

음바페의 파리 올림픽 출전이 화두거리가 된 것은 현지의 보도에서부터였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티에리 앙리 감독은 자국 올림픽에서 프랑스를 대표할 선수단에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를 기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각 구단들이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 이후 그들의 차출을 허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다"라고 보도했다.



앙리 감독이 음바페의 합류를 원한 것은 단순히 축구적인 부분만이 아니었다. 프랑스 '겟풋볼뉴스'는 '디 애슬래틱'을 인용해 "2012년 런던 이후 유럽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프랑스에 있어 매우 뜻깊은 일이다. 이번 올림픽 유치에는 주요 스포츠 스타들의 참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바페 역시 의심의 여지 없이 축구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스포츠 인재 중 한 명이다. 이러한 스포츠 스타가 프랑스에 존재하는 것이 대회 홍보에 중요하다고 여겨지면서 음바페의 참가 여부는 여러 당사자들에게 중요한 문제였다. 프랑스 축구연맹을 비롯해 리그1, 정치인 및 기타 단체에서 올림픽이 개최되기 전 그가 프랑스를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전했다.

레알의 입장은 당연히 'NO'였다. 스페인 '르퀴프'는 "레알은 프랑스 축구협회에 서한을 보내 파리 올림픽에 어떤 선수도 출전할 수 없다는 경고를 보냈다. 이로 인해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은 조금 더 멀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 여부. A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소신 발언'과 함께 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데샹 감독은 "이에 대한 레알의 입장은 약간 시대에 뒤떨어졌다. 그러나 결정을 내리는 것은 그들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의무 차출 날짜가 아닌 경우에 그들이 거절 의사를 표한다면 그걸로 안 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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