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깊은 한숨’…복귀하자마자 또 전열서 이탈

[카토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깊은 한숨’…복귀하자마자 또 전열서 이탈

촐싹녀 0 18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6·아르헨티나)가 또 쓰러졌다. 최근 훈련 도중 종아리 쪽 근육 부상을 당했다. 올 시즌에만 벌써 세 번째 전열에서 이탈한 그는 이달엔 그라운드를 밟지 못할 전망이다. 점점 ‘유리몸(부상이 잦은 선수를 일컫는 말)’이 되어가는 리산드로는 팬들을 실망만 시키고 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불행하게도 리산드로는 훈련 도중에 종아리 쪽에 무리가 가면서 다음 몇 경기 동안 출전할 수 없게 됐다”며 “리산드로는 근육 부상으로 최소 한 달간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리산드로는 지난 2월 초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지난달 말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영국 브렌트퍼드의 브렌트퍼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경기 당시 후반 24분 교체로 투입되면서 복귀전을 치렀다.


리산드로는 그러나 이번엔 종아리에 문제가 생기면서 또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주 훈련 도중에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쓰러졌다. 맨유가 발표한 대로 최소 한 달 결장이 확정되면서 이달에 그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 리산드로가 부상으로 쓰러진 건 벌써 세 번째다. 그는 지난해 9월 발 부상으로 3개월 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 중족골(발바닥을 이루는 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는데 무리하게 강행군을 이어간 게 화근이었다. 그러다 리산드로는 올해 초 복귀했는데 앞서 2월엔 무릎 부상, 이번엔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리산드로는 지난 2022년 여름 ‘은사’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맨유 감독의 부름을 받고 아약스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수비수다. 입단 초반에는 작은 신장과 부족한 피지컬 때문에 EPL 무대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비판받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맨유에서 통산 56경기(1골·1도움)를 뛰었다.


하지만 리산드로는 뛰어난 활약과는 별개로 점점 ‘유리몸’이 되어가면서 팬들을 실망만 시키고 있다. 지난 시즌 말부터 시작해서 계속되는 부상 속에 일부 팬들은 리산드로를 향해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참고로 리산드로가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만 무려 238일이나 된다.


한편 맨유는 리산드로뿐만 아니라 빅토르 린델뢰프(29·스웨덴) 역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린델뢰프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리산드로와 마찬가지로 최소 한 달 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할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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