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아쉽게 승리 놓친 OK금융그룹, 투혼 빛난 값진 준우승

존잘남 [카토커] 아쉽게 승리 놓친 OK금융그룹, 투혼 빛난 값진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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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는 OK금융그룹 선수들. 사진 한국배구연맹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는 OK금융그룹 선수들. 사진 한국배구연맹

OK금융그룹이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한끝이 모자랐다.

OK금융그룹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5-27, 25-16, 25-21, 20-25, 13-15)로 졌다. 1·2차전을 모두 내줬던 OK금융그룹은 먼저 두 세트를 따냈으나 4·5세트를 모두 내줬다.

레오는 후위공격 5개, 블로킹 5개, 서브득점 5개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오레올, 가스파리니, 알렉스, 정지석에 이은 남자부 챔프전 역대 5번째 기록이다. 정규시즌 포함 레오 개인 통산 13번째였다. 양팀 통틀어 최다인 33득점. 그러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친 대한항공을 넘지 못했다.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는 OK금융그룹 레오. 사진 한국배구연맹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는 OK금융그룹 레오. 사진 한국배구연맹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경기 전 "스타팅에 변화를 줄 것이다. 박성진이 송희채 대신 들어간다. 분위기를 띄워줄 수 있는 선수가 좋다고 생각했다.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분위기를 교체 선수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리시브는 다소 불안할 수 있지만, 공격적으로 나가겠다는 구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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