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김민재, 스팔레티 모두 떠났지만 '이 선수'만은 지킨다...'핵심 FW' 재계약 협상 중

[카토커] 김민재, 스팔레티 모두 떠났지만 '이 선수'만은 지킨다...'핵심 FW' 재계약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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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지난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나폴리. 김민재,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등 '핵심 멤버'들이 대거 이탈한 올 시즌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주요 자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만큼은 지킨다는 입장이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에어리어 나폴리'는 1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다음 시즌 프로젝트의 기반을 흐비차로 삼을 계획이다"라면서 "현재 나폴리는 그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 조지아 국적의 측면 공격수 흐비차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시즌부터였다. 자국리그에서 성장한 그는 2019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로 임대를 떠나며 처음으로 러시아 무대를 밟았고 2019년, 러시아 '명문' 루빈 카잔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루빈 카잔 유니폼을 입고 약 2년간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73경기에 출전해 9골 18도움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유망주로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곤 이탈리아의 '명문' 나폴리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그는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빅터 오시멘과 함께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기록은 43경기 14골 17도움. 압도적인 활약과 함께 세리에A MVP, 도움왕, 올해의 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올해의 영플레이어 등 각종 상들을 싹쓸이하며 정상급 측면 공격수로 발돋움한 흐비차였다.

그러나 올 시즌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팔레티 감독이 떠난 이후 나폴리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 흐비차 역시 리그 초반, 약 6개월 동안 득점포를 올리지 못하며 기복 있는 경기력을 이어갔고 나폴리는 루디 가르시아, 왈테르 마자리 감독을 모두 경질하며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나폴리는 프란체스코 칼초나 감독을 선임하며 팀의 안정을 찾았고 흐비차 역시 후반기 들어 경기력을 회복하는데 성공, 지난 시즌의 압도적인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명실상부 나폴리의 '핵심 공격수'인 흐비차. 김민재처럼 '빅클럽'에게 빼앗길 생각은 추호도 없다. 매체는 "흐비차는 현재 팀에서 세 번째로 낮은 급여를 받고 있으며 상위권으로 도약하고 싶어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는 나폴리에서 가장 낮은 연봉 중 하나인 130만 유로(약 19억 원)를 받고 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다음 시즌 나폴리의 재건을 위해 그와 재계약을 맺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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