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폭풍 성장' 이정현이 전한 비결 "부딪히고 겪으며 많이 성장하고 있다."

[카토커] '폭풍 성장' 이정현이 전한 비결 "부딪히고 겪으며 많이 성장하고 있다."

현대티비 0 358



"타이트한 수비들을 부딪히고 겪으면서 오히려 많이 성장하고 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5-62로 승리했다.

이정현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34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정현은 "오늘 좋은 경기력이었던 것 같다. 수비에서 한 발 더 뛰었고 상대보다 더 많이 뛴다고 느껴졌다. 항상 내가 SK랑 만나면 비교가 됐던 게 SK가 속공 등 더 달린다고 느꼈는데 오늘 경기는 우리 팀이 한 발 더 뛰어서 승리로 이어졌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정현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진두 지휘하며 이날 경기 역시 5라운드 MVP에 손색없는 경기력과 득점력을 보여줬다. 

이정현은 "모든 팀이 수비 방식은 다르지만 나를 많이 압박하는 등 버겁게 하려고 타이트한 수비들을 많이 들고 나오는데 그런 타이트한 수비들을 부딪히고 겪으면서 오히려 많이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정현은 시즌 도중 부상으로 이탈했었고, 에이스 이정현의 공백에 소노 역시 떨어진 경기력으로 이번 시즌 아쉬운 결과들을 보여줬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이정현에 대해 "(이정현이) 부상을 당하면서 6강 싸움에서 멀어진 게 아쉽다. 이정현은 내년 시즌에 더 나아지길 바라지 않는다. 딱 이번 시즌만큼만 해주면 된다."라며 이정현이 시즌 중 겪었던 부상에 대해 많이 아쉬워함과 동시에 이정현에 대한 믿음도 함께 보여줬다.

이정현은 "맞다. 나도 아쉽다. 그게 아니었다면 6강 경쟁을 잘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부상을 겪는 것까지도 다 경험이고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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