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임성재, 프레지던츠컵 첫날부터 세계 1위 셰플러와 맞대결

김주형·임성재, 프레지던츠컵 첫날부터 세계 1위 셰플러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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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과 임성재. 사진=PGA투어 제공.사진=PGA투어 제공.

김주형과 임성재가 프레지던츠컵 첫날부터 강호를 만난다.

김주형과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열릴 2024 프레지던츠컵 포볼매치 1차전에서 러셀 헨리,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팀이 미국과 맞붙는 단체 대항전으로, 지금까지 미국이 12승1무1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이번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에는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한다. 김주형과 김시우, 안병훈, 임성재가 그 주인공. 2022 프레지던츠컵에서 이경훈 대신 안병훈이 합류했다.

첫날 열릴 포볼매치에서 김주형과 임성재는 첫 매치업부터 한 조가 돼 셰플러·헨리 조와 플레이한다. 안병훈은 제이슨 데이(호주)와 토니 피나우, 잰더 쇼플리와 플레이한다.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 사진=PGA투어 제공.

또 이민우, 애덤 스콧으로 이뤄진 호주 조는 콜린 모리카와, 사히스 티갈라와 맞붙는다.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남아공),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는 키건 브래들리, 윈덤 클라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또 마츠야마 히데키(일본),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샘 번즈, 패트릭 캔틀레이와 맞선다.

미국은 프레지던츠컵에서 9연속 우승을 하고 있다. 이번에 10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는 첫날 포볼매치에 이어 둘째날 포섬매치를 펼친다. 세 번째 날에는 포볼, 포섬매치가 연달아 이어지며 최종 라운드에는 싱글 매치플레이로 승부를 가린다.

올해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메이저 킹 잰더 쇼플리, 시즌 중 기세가 좋았던 콜린 모리카와, 사히스 티갈라 등이 총출동하면서 난관이 예상되지만, 한국 선수들은 이번 프레지던츠컵에서 반전의 기적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임성재는 "한국 선수들끼리 연습하며 그린에서는 가벼운 내기도 하며 즐거운 분위기로 연습했다"면서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 게 팀 플레이가 중요한 이번 주에는 더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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