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팀 장타율 1위·타율 3위’ 두산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지 않나 싶다”
맛돌이김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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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12:39
“스프링캠프부터 많은 고민을 했는데, 그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두산 이승엽 감독은 최근 두산의 활발한 타선에 대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 감독은 “강승호, 김재환, 호세 라모스 등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다”며 “지난해 타선이 문제였다. 캠프 때부터 타격 고민을 많이 했다. 타격 파트에서도 선수들에게 관심을 쏟았다. 그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지 않나 싶다”며 웃었다.
특히, 타자들의 ‘적극성’과 ‘클러치 능력’이 높아졌다고 평했다. 이 감독은 “2사 이후에 보이는 모습도 좋아졌다. 이 모습을 시즌 끝까지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두산의 타선이 개막부터 타오르며 호쾌한 출발을 알리고 있다. 이 기세가 끝까지 유지될지 시선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