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팀 장타율 1위·타율 3위’ 두산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지 않나 싶다”

[카토커] ‘팀 장타율 1위·타율 3위’ 두산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지 않나 싶다”

맛돌이김선생 0 170

 


 “스프링캠프부터 많은 고민을 했는데, 그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난 시즌 팀 타율 9위(0.255)에 불과했다. 구단 내부적으로 타격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아직 7경기만 치렀지만, 팀 장타율 1위(0.477), 팀 타율 3위(0.278), 득점생산 2위(42.82)에 오르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 얘기다.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두산 이승엽 감독은 최근 두산의 활발한 타선에 대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 감독은 “강승호, 김재환, 호세 라모스 등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다”며 “지난해 타선이 문제였다. 캠프 때부터 타격 고민을 많이 했다. 타격 파트에서도 선수들에게 관심을 쏟았다. 그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지 않나 싶다”며 웃었다. 

특히, 타자들의 ‘적극성’과 ‘클러치 능력’이 높아졌다고 평했다. 이 감독은 “2사 이후에 보이는 모습도 좋아졌다. 이 모습을 시즌 끝까지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시즌 극초반이지만, 허경민(타율 0.417), 강승호(0.414), 김재환(0.385), 양의지(0.296), 정수빈(0.280) 등 주축 타자들이 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4번타자 김재환의 반등이 눈에 띈다. 이 감독은 “타구질이 굉장히 좋다. 지난해와 달리 정말 많이 달라졌다. 지난 28일 KT전에서 친 홈런도 완벽한 스윙으로 만든 홈런이었다”고 치켜 세웠다. 시즌 초반 좋은 페이스를 달리고 있는 내야수 강승호에 대해선 “결대로 밀어치고 있다. 공이 오는 방향 그대로 보내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두산의 타선이 개막부터 타오르며 호쾌한 출발을 알리고 있다. 이 기세가 끝까지 유지될지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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