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1이닝 9구 순삭' 구원왕이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이번 주 문단속을 시작할까

[카토커] '1이닝 9구 순삭' 구원왕이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이번 주 문단속을 시작할까

발광머리앤 0 200

 


지난 시즌 구원왕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서진용(SSG 랜더스)은 지난 시즌 잊지 못할 한 시즌을 보냈다. SSG의 클로저로 자리 잡아 69경기 5승 4패 42세이브 73이닝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생애 첫 구원왕을 차지했다.

특히, 31세이브를 올릴 때까지 단 한 차례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지 않았으며 이후에도 꾸준하게 세이브를 달성해 구단 프랜차이즈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오른팔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재활에 집중했다. 지난달 22일 2024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 행사를 마치고 만났던 서진용은 "몸 상태는 80%까지 올라왔다.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제 어느 정도 됐을 때 경기에 나가고 그런 뒤 바로 1군에 올라갈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진용은 3월 31일 고양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몸 상태를 확인했다.

6회말 등판한 서진용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단 9개의 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최고 구속은 140km/h가 나왔다.

SSG 관계자는 "첫 실전 경기 등판으로 몸 상태에 특이 사항은 없으며 감각적으로는 문제 없는 모습이다"며 "포크 커맨드와 브레이킹 및 무브먼트가 좋았다"고 전했다.

이숭용 감독은 지난달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서진용에 대해 "본인이 (복귀를) 조금 욕심 내고 있는데, 최대한 완벽하게 돌아오라고 한 번 더 이야기를 했다. 프로그램에 맞춰서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며 "실전 투구를 지켜보고 판단을 잘해서 체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SSG는 오는 2일부터 인천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창원으로 떠나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4월 초 복귀를 예상했던 서진용이 이번 주 1군 마운드에 다시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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