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황인범 리그 4호골… 소속팀 즈베즈다 3-0 승리 이끌어
촐싹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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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10:43
세르비아 리그 즈베즈다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리그 4호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즈베즈다는 31일(한국시각) 세르비아 야보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야보르 이바니차와의 2023-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즈베즈다는 22승2무3패(승점 68)를 기록해 2위 파르티잔(승점 64)보다 승점 4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는 즈베즈다와 파르티잔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이번 패배로 2연승이 끊긴 야보르는 8승4무15패(승점 28)로 16개 팀 중 13위다.
황인범은 승리의 1등 공신이었다. 그는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문전 혼전 후 흘러나온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뽑았다. 3월 국가대표팀의 A매치 2연전에 소집돼 2경기 모두 소화했던 황인범이 소속 팀으로 돌아오자마자 넣은 것이다.
이번 시즌 즈베즈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황인범은 26라운드 라딘스키전 득점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골 1도움을 포함한 시즌 통산 기록은 5골 5도움으로 세르비아 무대 입성 첫 시즌 만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팀은 후반 36분 스르잔 미야일로비치의 쐐기 골까지 묶어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