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토트넘 감독의 극찬 "손흥민은 항상 최고가 되려는 마음 가졌다"
촐싹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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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10:4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장 손흥민(32)을 향해 "항상 최고가 되려는 마음을 가진 선수"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결승 골을 기록, 팀이 2-1 역전승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아울러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토트넘에서의 160번째 골을 넣어 구단 역사상 득점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팀 승리를 이끌고 구단의 새 역사를 쓴 손흥민을 향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손흥민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가 누구든지, 어떤 상황에서 경기하든지 상관없이 항상 최고가 되겠다는 마음을 지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이미 많은 업적을 이뤘기에 이 정도면 됐다는 마음을 가지는 게 훨씬 쉬운 일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경기마다 여전히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고 손흥민의 '열망'을 높게 평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팀에 새롭게 부임하자마자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고, 핵심 공격수로 활용하는 등 손흥민을 크게 신뢰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를 놓고 영국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지난 몇 시즌 동안 이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으며, 앞으로도 수년 동안 그럴 것"이라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을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