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피넛·기인, 롤드컵이 아쉬운 프로게이머 2·3위 [LoL]

[카토커] 피넛·기인, 롤드컵이 아쉬운 프로게이머 2·3위 [LoL]

맛돌이김선생 0 20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활약이 가장 아쉬운 e스포츠 선수로 1위뿐 아니라 TOP3 모두 한국인이 뽑혔다.

중국 포털사이트 ‘써우후(영어명 소후닷컴)’는 “롤드컵에서 자신의 강점을 살리지 못한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 랭킹을 작성한다면 쵸비(본명 정지훈·23)가 1등”이라고 선정한 자체 콘텐츠 후속편을 공개했다.

피넛(한왕호·26)이 2위, 기인(25)이 3위로 뒤를 이었다. 둘은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2018년 제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은메달 멤버였다는 공통점도 있다. 



‘써우후’는 “중국 게임계에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상록수 피넛’이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한국 대회 컨디션은 항상 좋다. 그러나 롤드컵만 오면 투명 인간이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LCK는 중국 LPL과 LoL e스포츠 2대 무대로 묶인다. 피넛은 ▲2017 봄대회 포스트시즌 MVP ▲2021 여름대회 정규시즌 MVP ▲2022 LCK 여름대회 플레이오프 결승 MVP에 빛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슈퍼스타다.

‘써우후’는 “한때 중국 e스포츠 팬덤 사이에는 ‘피넛을 영입하면 자연스럽게 LCK 우승이 따라온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개인 활약 역시 항상 상위권이다. MSI 타이틀도 있지만, 롤드컵은 손에 넣지 못하고 있다”며 전했다. 



피넛은 ▲2016년 여름 ▲2017년 봄 ▲2018년 봄 ▲2022년 여름 ▲2023년 봄·여름 대회 LCK 우승자다. 2017시즌에는 월드챔피언십 다음가는 리그오브레전드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까지 차지했다.

그러나 롤드컵은 2017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2016년 4강 △2020년 16강 조별리그 △2023시즌 8강까지 4차례 참가 모두 우승과 인연은 없었다. ‘써우후’는 “(LCK 등 평소와 다른) 변화를 주기 어려운 플레이 스타일”을 피넛 월드챔피언십 부진 이유로 분석했다. 



기인은 ▲2021년 여름대회 ▲2023년 여름대회 ▲2024년 봄대회 LCK 정규시즌 베스트5 멤버다. ‘써우후’는 “중국 게임계에서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천재’라 불리지만, 롤드컵은 왠지 약해진 모습으로만 기억된다”고 돌아봤다.

2018·2023 월드챔피언십 8강 탈락에 대해 ‘써우후’는 “LCK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프로게이머 중 하나지만, 기인은 재능에 비해 롤드컵 성취도가 저조한 개인으로 손꼽힐 만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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