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한번 울브스는 영원한 울브스" 굿바이 차니!...토트넘-아스널도 원했지만, 네투 스탬포드 브리지 입성!

[카토커] "한번 울브스는 영원한 울브스" 굿바이 차니!...토트넘-아스널도 원했지만, 네투 스탬포드 브리지…

촐싹녀 0 59

사진=페드로 네투 SNS

페드로 네투가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나 첼시에 입성했다. 황희찬은 네투의 마지막에 행운을 빌어줬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울버햄튼에서 포르투갈 국가대표 네투를 영입했다. 7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네투 기본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94억 원)에 옵션 300만 유로(약 44억 원)가 붙었다.

네투는 포르투갈 국적 공격수로 SC 브라가를 거쳐 이탈리아의 SS 라치오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9년 여름 1800만 유로(약 24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네투는 이적 첫 시즌인 2019-20시즌 선발과 교체를 번갈아가며 EPL 29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은 그야말로 소년 가장의 역할을 수행했다. 라울 히메네스의 장기 부상, 디오고 조타의 이적, 아다마 트라오레의 부진 속에서 홀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불운이 찾아왔다. 네투는 2021년 4월 부상을 입었다.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네투는 좌측 무릎 슬개골(무릎뼈) 쪽에 상당한 부상을 입었고, 무려 9개월간의 재활을 거쳐 복귀했다.

복귀 이후에는 이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네투는 리그 18경기 출전에 그쳤고 1도움이 전부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초반 네투는 과거의 모습을 다시 보여줬다. 네투는 좌우 측면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득점 찬스를 여러 번 만들어 냈다.

네투는 3라운드 에버턴전부터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까지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8도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또다시 악재가 찾아왔다. 네투는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곧바로 교체 아웃됐다.

돌아온 뒤에는 이전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심지어 3월 말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지며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되어서야 복귀했다.

비록 부상이 잦지만 다양한 클럽이 네투 영입에 관심을 보냈다. 토트넘 훗스퍼를 비롯해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상황을 주시했다.

숱한 이적설 속에 네투는 첼시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결국 울버햄튼과의 5시즌 동행을 마무리하고 런던으로 향하게 됐다.

사진=황희찬 SNS사진=네투 SNS

네투의 이적 소식에 황희찬이 행운을 빌어줬다. 황희찬은 12일 개인 SNS를 통해 "브로 행운을 빌어"라는 문구와 함께 "한국말 잊지 마!"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네투도 황희찬의 작별 인사에 "고마워 차니"라며 화답했다.

또한 네투는 SNS를 통해 울버햄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는 "안녕하세요, 울브스 가족 여러분. 이 말을 전하는 것이 정말 어렵네요.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진 순간들, 기쁨과 슬픔, 그리고 그 사이 모든 것을 함께했던 5년이 지나고, 이제 작별 인사를 할 때가 되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사진=네투 SNS

계속해서 "처음으로 이 골드 셔츠를 입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그때부터 여러분은 저를 가족으로 받아주셨고, 저를 믿어주셨으며, 함께 영원히 기억할 추억들을 만들어 갔습니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단순히 골이나 승리에 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쌓아온 유대, 이 클럽과 이 도시를 가득 채운 사랑과 열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저를 이곳에 속한 사람처럼 느끼게 해주었고, 그것은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떠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장의 시작임을 알고 있습니다. 울브스를 언제나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고, 저를 응원해주고, 믿어주고, 집처럼 느끼게 해준 여러분 모두에게 항상 감사할 것입니다. 울브스 가족 여러분,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그리울 것이지만, 우리의 길은 다시 만날 것이라 믿습니다. 그때까지, 제가 어디에 있든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한 번 울브스, 영원한 울브스"라며 작별을 고했다.

사진=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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