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NBL] ‘3점슛 5방 쾅!’ 일라와라 이현중, 애들레이드 상대로 커리어하이 24점 폭발
커뮤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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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1 09:48
이현중이 애들레이드를 상대로 커리어하이 24점을 폭발했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20일 호주 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NBL 2023-2024시즌 애들레이드 36ers와의 경기에서 89-9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고, 시즌 전적 9승 12패가 됐다.
경기는 패했지만 이현중의 플레이는 빛났다. 이현중은 25분 6초를 뛰며 24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24점은 호주리그 커리어하이에 해당한다. 장기인 3점슛은 9개를 던져 5개를 적중시켰다. 모처럼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며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1쿼터 중반 처음으로 투입된 이현중은 3점슛을 터트리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현중이 돋보인 건 2쿼터였다. 윙에서 멋진 스탭백 3점슛을 집어넣었고, 탑에서 또 다시 외곽포를 꽂았다. 2쿼터 막판에도 3점슛을 성공시킨 그는 전반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적중시켰다. 이날 얼마나 컨디션이 좋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후반 들어 이현중의 득점행진은 계속 됐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골밑 득점을 올렸고,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얹어 놨다. 또한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까지 침착하게 집어넣었다. 리바운드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다.
4쿼터에도 꾸준히 코트를 밟은 이현중은 5번째 3점슛을 꽂은데 이어 골밑에서 한번 더 득점을 올렸다. 일라와라는 이현중과 더불어 타일러 하비가 힘을 냈지만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그럼에도 분명 이현중은 돋보였다.
이현중은 저스틴 테이텀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후 확실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들레이드를 상대로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 테이텀 감독대행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이제 일라와라의 주축 멤버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그의 플레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