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최형우 또 홈런, 네일 9K 공포의 스위퍼쇼...KIA 꽃바람 3연승, 롯데 무기력 4연패

[카토커] 최형우 또 홈런, 네일 9K 공포의 스위퍼쇼...KIA 꽃바람 3연승, 롯데 무기력 4연패

맛돌이김선생 0 171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개막 3연승을 달렸다.


KIA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2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의 호투, 최형우의 선제 투런포와 1회 6득점 빅이닝이 승인이었다. 파죽의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타선불발에 수비불안까지 겹치며 개막 4연패에 빠졌다.


3연패 탈출에 나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 고승민(좌익수) 레이예스(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노진혁(유격수) 나승엽(1루수) 최항(2루수) 유강남(포수) 박승욱(3루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나균안이 나섰다. 경기전 김태형 감독은 "나중에 얼마나 이기려고 이러나"라며 연패를 끊어주기를 기대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 김도영(3루수) 소크라테스(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이우성(우익수) 김선빈(2루수) 황대인(1루수) 김태군(포수) 최원준(중견수)을 내세웠다. 제임스 네일이 데뷔등판했다. 이범호 감독은 "나균안이 포크가 좋다. 구속이 145km 이상 나오면 힘든 승부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의외로 1회 승부가 결정났다. KIA 네일은 1회초 롯데 세 타자를 모두 스위퍼를 던져 삼진으로 잡으며 위력을 보였다. 그러나 나균안은 1회 2사후 갑자기 무너지며 승기를 건냈다. 최형우에게 홈런 포함 집중타를 맞은데다 수비수들의 결정적인 실수까지 겹치며 대량실점으로 이어졌다.


KIA 1회 공격에서 2사후 소크라테스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나균안의 폭투가 나와 2루에 진출했고 최형우가 풀카운트 접전끝에 포크볼을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틀연속 홈런이자 개인 통산 375호 홈런이었다. 공동 4위 이대호를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올라섰다. 개막부터 3경기 연속 타점이었다.


KIA의 공세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이우성이 우전안타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고 김선빈은 옆구리에 볼을 맞고 걸어나갔다. 나균안은 침착하게 황대인을 뜬공으로 유도했다. 그러나 유격수 노진혁과 좌익수 고승민이 타구를 시야에서 놓치면서 2루타를 만들어주었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포수 유강남이 송구실책으로 한 점을 헌납했다.



김태균도 좌전적시타를 날려 황대인을 불러들였고 최원준이 볼넷을 골라 1,2루 기회를 이었다. 리드오프 박찬호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좌전안타로 2루주자를 불러들였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6-0으로 벌어졌다. 첫 등판에 나선 나균안에게는 혼란의 1회였다. 그래도 이후 5회까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임무를 다했다. 5이닝 7피안타 4사사구 6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KIA 네일의 스위퍼에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던 롯데는 6회 1사후 고승민이 중월솔로포를 터트려 한 점을 추격했다. 레이예스와 전준우가 연속안타를 날려 추격의 실마리를 잡는듯 했다. 그러나 노진혁과 나승엽의 안타성 타구가 KIA 2루수 김선빈의 호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표했다.



롯데는 7회초 1사후 유강남이 볼넷을 골라내자 박승욱이 2루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터트렸다. 1루 대주자 황성빈이 질풍질주와 우익수의 3루 악송구를 틈타 한 점을 뽑았다. 그러나 7회말 수비에서 김도영의 타구를 좌익수 고승민과 중견수 황성빈이 충돌해 2루타를 만들어주며 흐름을 놓쳤다. KIA는 결정타는 날렸다. 소크라테스의 볼넷으로 맞이한 1사2,3루에서 이우성이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결정냈다.


네일은 6회까지 9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5피안타 1사구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고 첫 승을 낚았다. 85구를 던졌고 주무기 스위퍼로 삼진쇼를 벌였다. 최고 구속은 150km를 찍었다. 첫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힘찬 출발을 했다. 7회 장현식이 1실점(비자책)했다. 8회는 곽도규가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다. 9회는 김대유가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졌다. 점수차가 생기며 필승조를 아끼는 수확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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