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뉴욕, 이번 여름 티버도 감독과 연장계약 예상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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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15:20
뉴욕 닉스가 지도 체제 유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
『The Athletic』의 샘 아믹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오프시즌에 탐 티버도 감독과 연장계약에 나설 예정이라 전했다.
뉴욕은 티버도 감독 부임 이후 체질이 대폭 개선됐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는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중에는 의미 있는 트레이드로 전력을 대폭 살찌웠다. OG 아누노비와 보얀 보그다노비치를 데려오며 향후 전망을 밝혔다.
뉴욕은 이번 시즌 실점이 가장 적은 구단 중 하나다. 평균 실점이 110점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평균 107.8점으로 리그에서 실점이 두 번째로 적다. 수비 전술 구축에 일가견이 있는 티버도 감독의 부임과 함께 수비 지표가 해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비록 공격은 돋보이지 않으나, 득실 차를 고려하면, 강호로 언급해도 손색이 없다.
그러나 뉴욕은 이번 시즌 내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 주전 센터인 미첼 로빈슨이 전열에서 장기간 이탈했다. 시즌 중에는 주포라 할 수 있는 줄리어스 랜들은 물론, 아누노비까지 전력에서 제외가 됐다. 즉, 주전 세 명이 빠지면서 전력 유지가 쉽지 않았다. 이에 시즌 중반 상승세를 좀 더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충분히 티버도 감독과 장기계약을 맺을 만하다. 이번 시즌 42승 28패로 동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는 만큼,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2라운드 진출을 노릴 만하다. 로빈슨을 포함해 부상자가 돌아온다면 좀 더 높은 곳을 겨냥할 만하다. 이에 티버도 감독을 붙잡으며 지도 체제를 유지할 만하다.
그의 계약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양 측 모두 연장계약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계약을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시즌 후 성과에 따라 계약 규모가 달라질 여지도 있는 만큼, 계약 협상을 오는 오프시즌에 시작하려는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티버도 감독은 지난 2020-2021 시즌부터 뉴욕의 사령탑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2021-2022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5할 승률을 넘었다. 이번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나 60%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네 시즌 동안 정규시즌 306경기에서 167승 139패를 기록했다. 단, 플레이오프에서는 16경기에서 7승 9패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