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선수와 더 가까이!' 서울 이랜드, 팬 친화적 '온-필드 프로그램' 운영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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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15:29
창단 10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FC가 경기장 가장 가까운 곳에서 팬들이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온-필드(On-field)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부터 선수 입장 공간에 아치형 구조물을 설치했다. 단순 입장 게이트가 아닌 그라운드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팬들과 호흡하고 함께 승리를 염원한다는 의미에서 구조물 벽면에 창단 시즌 티켓 구매자 파운더스 멤버 전원의 이름을 새겼다.
경기 시작 전에는 이 공간을 팬들에게 개방해 그라운드에서 가장 가까운 포토존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팬들은 눈앞에서 선수들의 워밍업을 관람하고 관중석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생동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그라운드와 선수들을 배경으로 특별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창단 10주년 기념 경기로 오는 30일 열리는 FC안양전에서는 첫해부터 매년 시즌권을 구매한 아너스 클럽 멤버 전원에게 해당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이후에는 일반 팬들로 대상을 확대하고 체험 범위도 벤치, 라커룸, 인터뷰존 등으로 넓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경기장에 찾아주시는 팬들에게 선수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앞으로도 구단의 존재 이유인 팬들의 눈높이를 고려해 다양한 팬 친화적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