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손흥민, 韓 A매치 최다 출전 역대 5위 등극...차범근 기록까지 12경기 남았다!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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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19:34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2위)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태국(FIFA랭킹 101위)과 맞붙는다. 한국은 2승(승점 6, 득 8-실 0)으로 조 1위에, 태국은 1승 1패(승점 3, 득4-실3)로 조 2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김진수, 김민재, 황인범, 손흥민, 백승호, 이재성, 주민규, 정우영, 김영권, 조현우, 설영우가 선발 출전한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하게 되면서 A매치 최다 출전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으로 A매치 통산 124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로써 손흥민은 故 유상철, 김호곤 전 감독과 A매치 출전 기록 동률을 이루게 됐다.
한국 남자 축구 최다 출전 1위 자리에 위치한 인물은 차범근 전 감독과 홍명보 현 울산 HD 감독이다. 차범근 전 감독과 홍명보 현 울산 HD 감독은 선수 시절 A매치 통산 136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뒤를 이어 이운재(133경기), 이영표(127경기)가 최다 출전 3,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이 계속해서 대표팀에 발탁된다면 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 울산 HD 감독의 최다 출전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있다. 다만 손흥민은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 끝난 뒤 은퇴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다행히 손흥민은 지난 20일 열린 태국전 사전 기자회견장에서 "대표팀에 소집하는 것 자체가 단 한순간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항상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내 가슴에 있는 태극마크가 있는 만큼 늘 조심하려 한다"며 영광스러운 자리라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득점에 성공한다면, A매치 통산 45호 골을 기록하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호주를 상대로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에 성공해 A매치 통산 44호 골을 기록했다. 현재 최다 득점 1위는 차범근 전 감독으로 58골을 넣었고, 황선홍 감독이 50골로 2위에 이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