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번아웃도 겪어봐야…"사람이 먼저, 일은 두 번째" 클롭 바이에른 부임설 진화 나선 단장

[카토커] 번아웃도 겪어봐야…"사람이 먼저, 일은 두 번째" 클롭 바이에른 부임설 진화 나선 단장

현대티비 0 240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설을 일축했다.

바이에른은 새 감독 찾기에 나서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2023-2024시즌을 마치고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의사를 전한 가운데, 사비 알론소·안토니오 콘테 등이 신임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중에는 역시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버풀 FC를 떠나기로 한 위르겐 클롭도 거론됐다.

하나 클롭의 바이에른 부임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바이에른 신임 단장으로 부임한 에베를은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뜻을 명확히 했다. 그는 "클롭 감독이 '난 더 이상 에너지가 없다'라고 말한 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내가 겪어봤기에 나보다 더 잘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 말이 나오면 일은 두 번째로, 사람이 우선이다. 그래서 전화하지 않겠다"라고 뜻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 리버풀을 떠나는 이유로 '번아웃'을 거론했다. 2001년 마인츠 05 지휘봉을 잡으면서 감독 경력을 시작한 그는 2024년까지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리버풀 등을 거치면서 휴식기를 갖지 않았다.

에베를 단장은 2022년 1월 역시 번아웃을 이유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단장직에서 물러났기에 그를 잘 이해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바이에른 새 감독 후보를 정하는 기준을 두고는 "언어, 나이, 감독 경력에 제한을 둔다면 그건 실수다. 초점은 열려 있다가 작아진다. 우린 단기간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감독을 원한다. 이는 팀 계획과 전략 측면에서 중요한 상수다. 최근 잦은 감독 교체는 클럽의 문제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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