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K3리그 4강 신화 재현 위해' 화성, 여주와 코리아컵 2라운드 나선다

[카토커] 'K3리그 4강 신화 재현 위해' 화성, 여주와 코리아컵 2라운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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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진 화성FC 감독. 화성FC 제공

2019년 FA컵(현 코리아컵)에서 4강 신화를 쓴 화성FC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여정에 나선다.

화성은 24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여주FC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를 치른다. 화성은 현재 프로추진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화성은 지난 2019년 K3리그 소속으로 FA컵에서 연거푸 승리하며 K리그 팀들을 제치고 4강의 기적을 쓴 바 있다. 지난해에는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K리그2 안산그리너스에게 2-3으로 지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는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승리를 노려본다. 최근 분위기는 좋다. 올 시즌 치러진 2번의 홈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홈 개막전에서 대구FC B팀을 2-0으로 눌렀고, 2라운드에서는 김해시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화성FC 선수단. 대한축구협회 제공

화성이 상대하는 여주는 지난해 K4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K3리그로 승격했다. 지난해 코리아컵에서는 1라운드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4-3으로 누르고, 2라운드에서는 김포FC를 만나 연장 접전 끝에 2-4로 패했다.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K3리그에서 2연패에 빠져있다. 홈 개막전에서 목포에 1-2로 패한 후 울산시민축구단에 0-2로 졌다. 시즌 초반 K3리그 적응기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

이번 경기는 지난 시즌 K3리그 우승팀과 K4리그 우승팀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끈다. 화성은 지난해 17승 9무 2패로 4년 만에 K3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여주는 K4리그에서 20승 3무 7패를 기록해 창단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주승진 화성FC 감독은 "코리아컵에서 다시 한번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면서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으로 팬들 앞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화성이 코리아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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