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배구 컵대회 4강 진출…우리카드 파에스 감독 데뷔 승
올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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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10:15
B조에서 유일하게 2승을 따낸 삼성화재는 남은 한국전력전 결과와 무관하게 준결승 출전권을 확보했다.
국제이적동의서 발급 절차를 마치고 이날 한국 무대 공식 데뷔전을 치른 삼성화재 파즐리는 양 팀 최다 35득점으로 V리그 활약을 예고했다.
경기 내내 다소 잠잠했던 김정호는 4세트 막판 화력을 집중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김준우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득점 했다.
22일 1차전에서 한국전력을 꺾고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한 상무는 이날 역시 강력하게 시작했다.
상무는 1세트 18-19에서 최은석의 후위 공격과 임재영의 서브 에이스로 역전했고, 상대 범실 2개까지 묶어 22-20으로 앞섰다.
22-21에서는 최은석의 후위 공격이 다시 터졌고, 상대 범실과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로 3연속 득점해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부터 삼성화재는 파즐리의 공격이 본격적으로 불을 뿜었다.
20-2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손태훈의 속공, 파즐리의 후위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3-23에서는 상대 서브 범실과 파즐리의 백어택이 또 터져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3세트에는 18-17에서 김준우의 블로킹과 김정호의 2연속 서브 에이스, 상대 범실로 대거 4연속 득점해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