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당신은 팀을 위해 모든 걸 바쳤다! 팬들의 사랑을 알았으면 좋겠다"...맨유 리포터의 따뜻한 말에 감동한 캡틴

[카토커] "당신은 팀을 위해 모든 걸 바쳤다! 팬들의 사랑을 알았으면 좋겠다"...맨유 리포터의 따뜻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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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구단 리포터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감동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 기자가 페르난데스의 철옹성과 맨유에 대한 헌신에 대해 칭찬하자 눈에 띄게 감격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8일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FA컵 8강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전반 10분 스콧 맥토미니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전반 44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추가 시간 2분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막판까지 패색이 짙었던 맨유는 후반 42분 안토니의 역전골로 균형을 맞췄다. 정규 시간에 2-2로 끝나면서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연장 전반에 먼저 골을 넣은 건 리버풀이었다. 연장 전반 15분 하비 앨리엇이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이 승기를 잡았지만 맨유는 연장 후반에 기적과 같은 드라마를 연출했다. 맨유는 연장 후반 7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득점으로 3-3을 만들었다. 연장 후반 추가 시간 1분 아마드 디알로의 극적인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종 스코어는 4-3. 맨유가 FA컵 4강행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페르난데스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디알로와 안토니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토니와 디알로는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었던 선수들이었다. 페르난데스는 또한 빅토르 린델로프와 아론 완-비사카 역시 높이 평가했다.

기자는 인터뷰가 끝나기 직전 페르난데스에게 한 마디를 남겼다. 기자는 “당신은 모두에게 칭찬을 건네는 이곳의 착한 주장이었기에 난 당신에게 칭찬을 하려고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맨유의 기자는 이어 “당신은 늘 팀을 위해 존재했다. 항상 신체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쳤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이를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팬들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받는지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이 말에 “고맙다. 좋고 나쁜 순간들이 있었기에 약간 북받쳐 오르지만 항상 그들 곁에 있을 것이다”라며 고마워했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맨유 입단 후 질병으로 단 한 경기만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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