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멈추지 않는 득점기계의 질주…듀란트, 샤킬 오닐 제치고 통산 득점 8위
] 케빈 듀란트(피닉스)의 득점 시계는 계속해서 흐른다.
듀란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스서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5분 53초 동안 2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115-102)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에서 22점을 추가한 듀란트는 통산 2만 8610점을 기록,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 샤킬 오닐(은퇴)의 2만 8596점을 제치고 통산 득점 8위로 올라섰다.
듀란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려 감사할 뿐이다. 오닐의 기록을 넘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어 정말 큰 영광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7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된 듀란트의 득점 시계는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데뷔 시즌이었던 2007-2008시즌 평균 20.3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듀란트가 평균 득점 25.0점 미만을 기록한 유일한 시즌이다. 즉,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마찬가지로 데뷔 시즌 제외 매 시즌 평균 25.0점을 넘어서는 꾸준한 득점 페이스를 뽐냈다.
올 시즌 역시 62경기에 나서 평균 27.7점 3점슛 2.2개(성공률 41.7%) 6.7리바운드 5.3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데빈 부커와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한편, 통산 득점 1위의 주인공은 역대 최초 4만 득점 고지를 밟은 제임스(4만 179점)다. 8위에 오른 듀란트는 7위 윌트 체임벌린(은퇴)의 3만 1419점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