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개막전부터 뜨거웠다…서지우·임동일 활약한 중앙대, 동국대 상대로 역전승
개막전부터 치열했다. 중앙대가 동국대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중앙대는 19일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와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62-61로 역전승을 거뒀다.
중앙대는 서지우(14점 3리바운드)와 임동일(10점 7리바운드)의 골밑 활약이 돋보였고, 강현수(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는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반면, 동국대는 이대균(2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백승엽(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분전하며 경기 내내 앞섰지만, 뒷심 부족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내줬다.
시작부터 치열한 접전의 양상으로 흘렀다. 중앙대는 6점을 올린 서지우를 중심으로 이경민과 고찬유, 진현민 등의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동국대는 7점의 이대균을 중심으로 백승엽의 3점슛으로 맞섰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7-16, 동국대의 근소한 리드였다.
2쿼터 중앙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대균의 득점 행진을 막아내지 못했고, 우성희와 유성원에게도 점수를 내줬다. 외곽에서는 한재혁과 백승엽에게 고전했다. 또한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많은 리바운드(21-27)를 허용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26-38, 중앙대가 더욱 뒤처졌다.
중앙대의 기세는 3쿼터에 올라왔다. 쿼터 초반부터 연이은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은 중앙대는 강현수와 정세영의 연속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이대균과 백승엽에게 실점한 것도 잠시였다. 임동일에 골밑 득점을 더한 중앙대는 46-52로 점수 차를 좁힌 채 3쿼터를 끝냈다.
3쿼터 분위기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이경민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시작했다. 이어 임동일이 골밑에서 연거푸 득점을 몰아쳤다. 이어 경기 종료 1분 50초 전 터진 이경민의 중거리슛으로 리드(62-61)를 가져왔다. 이후 동국대의 추격을 막아낸 중앙대는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