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3위 확정’ 송영진 감독 “선수들이 고생한 만큼 결과 나와줬다”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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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03:02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수원 KT의 경기, KT 송영진 감독. 사진=KBL
프로농구 수원 KT가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부임 첫 시즌 플레이오프(PO) 무대를 앞둔 송영진 감독은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 막상 PO가 돼야 실감이 날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송영진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서울 SK를 99-80으로 대파했다. 1쿼터부터 승기를 잡은 KT는 한때 28점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시종일관 앞선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원정에서의 19점 차 대승이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남은 정규리그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33승 19패로 4위 SK와 격차를 3게임 차로 벌렸다. 최근 2연승 상승세 속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하면서 PO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볼 수 있게 됐다.
송 감독은 “우여곡절 끝에 3위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워낙 열심히 뛰어줬다. 슛도 잘 들어갔다”며 “(패리스) 배스가 역시 내용적으로 잘해줬다.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날 배스는 3점슛 7개(성공률 64%)를 포함해 무려 41점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을 펼쳤다. 3쿼터(7점)를 제외하고 매 쿼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허훈도 3점슛 3개 포함 23점, 하윤기도 10점 리바운드로 각각 활약했다.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수원 KT의 경기, KT 패리스 배스 슛. 사진=KBL
특히 이날 KT는 배스가 35분 30초를 뛰는 등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도 하윤기(33분 45초) 문성곤(33분 12초) 허훈(28분 57초) 등이 꽤 많이 코트를 누볐다. 송 감독은 “선수들한테는 오늘 경기에 대한 부담을 안 주려고 특별하게 이야기는 안 했지만, 이 경기가 워낙 중요했다. 될 수 있으면 오래 뛰게 하고 싶었다. 그리고 경기도 잘 되고 있었다”고 했다.
이제 다음 목표는 PO다. 송 감독은 “그동안 한 게임 한 게임이 중요했다. 미리 PO를 준비하기보다 매 경기에 충실했다. 이제 결정된 만큼 선수들의 체력 관리나 전술적인 부분 등을 조금씩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팀들과 6번씩은 다 해본다. 분위기가 다운됐다가 다시 올라가는 입장인 만큼 분위기를 살려놓고 (PO에) 가야 된다. 하윤기나 배스, 정성우 이런 선수들은 그동안 너무 많은 시간을 소화해 줬고 팀에 도움을 줬다. 조금씩은 시간 조절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송 감독은 “다만 허훈은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많이 쉬었다. 경기적으로도 아직 감각이 더 필요할 것 같다. 풀타임은 아니어도 조금씩은 뛰는 방향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코치들과 상의를 해봐야 한다. 이제 3위가 확정된 만큼 아직 결론을 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감독 부임 후 처음 준비하는 PO에 대해선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 막상 PO가 돼봐야 실감이 날 것 같다”면서도 “어쨌든 선수들이 고생한 만큼의 결과가 나와줬다.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PO는 1위 원주 DB와 2위 창원 LG가 4강 PO에 직행한 가운데, 3위 KT는 정규리그 6위와 6강 PO를 치른다.
프로농구 수원 KT가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부임 첫 시즌 플레이오프(PO) 무대를 앞둔 송영진 감독은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 막상 PO가 돼야 실감이 날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송영진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서울 SK를 99-80으로 대파했다. 1쿼터부터 승기를 잡은 KT는 한때 28점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시종일관 앞선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원정에서의 19점 차 대승이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남은 정규리그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33승 19패로 4위 SK와 격차를 3게임 차로 벌렸다. 최근 2연승 상승세 속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하면서 PO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볼 수 있게 됐다.
송 감독은 “우여곡절 끝에 3위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워낙 열심히 뛰어줬다. 슛도 잘 들어갔다”며 “(패리스) 배스가 역시 내용적으로 잘해줬다.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날 배스는 3점슛 7개(성공률 64%)를 포함해 무려 41점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을 펼쳤다. 3쿼터(7점)를 제외하고 매 쿼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허훈도 3점슛 3개 포함 23점, 하윤기도 10점 리바운드로 각각 활약했다.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수원 KT의 경기, KT 패리스 배스 슛. 사진=KBL
특히 이날 KT는 배스가 35분 30초를 뛰는 등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도 하윤기(33분 45초) 문성곤(33분 12초) 허훈(28분 57초) 등이 꽤 많이 코트를 누볐다. 송 감독은 “선수들한테는 오늘 경기에 대한 부담을 안 주려고 특별하게 이야기는 안 했지만, 이 경기가 워낙 중요했다. 될 수 있으면 오래 뛰게 하고 싶었다. 그리고 경기도 잘 되고 있었다”고 했다.
이제 다음 목표는 PO다. 송 감독은 “그동안 한 게임 한 게임이 중요했다. 미리 PO를 준비하기보다 매 경기에 충실했다. 이제 결정된 만큼 선수들의 체력 관리나 전술적인 부분 등을 조금씩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팀들과 6번씩은 다 해본다. 분위기가 다운됐다가 다시 올라가는 입장인 만큼 분위기를 살려놓고 (PO에) 가야 된다. 하윤기나 배스, 정성우 이런 선수들은 그동안 너무 많은 시간을 소화해 줬고 팀에 도움을 줬다. 조금씩은 시간 조절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송 감독은 “다만 허훈은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많이 쉬었다. 경기적으로도 아직 감각이 더 필요할 것 같다. 풀타임은 아니어도 조금씩은 뛰는 방향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코치들과 상의를 해봐야 한다. 이제 3위가 확정된 만큼 아직 결론을 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감독 부임 후 처음 준비하는 PO에 대해선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 막상 PO가 돼봐야 실감이 날 것 같다”면서도 “어쨌든 선수들이 고생한 만큼의 결과가 나와줬다.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PO는 1위 원주 DB와 2위 창원 LG가 4강 PO에 직행한 가운데, 3위 KT는 정규리그 6위와 6강 PO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