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원정 17연패’ 김상식 정관장 감독 “잘 안 풀리더라도 고개 숙이거나 자책하지 말았으면”

[카토커] ‘원정 17연패’ 김상식 정관장 감독 “잘 안 풀리더라도 고개 숙이거나 자책하지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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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잘 안 풀릴 때 고개를 숙이거나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양 정관장은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0-94, 24점차 대패했다.

정관장은 이로써 구단 역사상 최다 17연패 늪에 빠졌다. 더불어 지난 서울 SK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안양 정관장은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0-94, 24점차 대패했다. 사진=KBL 제공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후 “열심히 했다. 다만 우리 선수들이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고개를 숙이거나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책할 때나 슈팅이 안 들어갈 때 고개 숙이는 모습을 보이길래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며 “바로 다음 경기를 치러야 한다. 시간이 빠듯하지만 선수들을 독려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변수도 있었다. 로버트 카터가 이른 시간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손가락 부상을 안고 있는 자밀 윌슨이 오랜 시간 뛰어야 했다.

김상식 감독은 “카터가 판정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겠지만 게임이 안 될 때 탓하고 흥분할 때가 있다. 윌슨이 뛰어보겠다고 해서 카터를 교체했다. 손가락 문제가 있어 빼주고 싶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앞으로도 이런 식의 운영을 해야 할 것 같다. 카터가 무리일 경우 수비를 위해서라도 윌슨을 기용해야 할 듯하다”고 전했다.

정관장의 패인은 결국 리바운드 열세였다. 25-50, 무려 25개 차이로 완패했다.

김상식 감독은 “20점차 이상 패할 때 보면 리바운드에서 15~20개 정도 차이가 나더라. 항상 리바운드를 강조하지만 외국선수들이 15개 이상은 잡아줘야 한다. 오늘은 적었다”며 “우리의 숙제다. 리바운드가 안 되면 이길 수 없다. 앞으로도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 걱정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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