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역대급 인기,역대급 판매치" 유니폼 판매량으로 입증되는 '린가드 효과'. 없어서 못 사는 FC서…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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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21:51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팬 김성엽씨(25)는 "원래도 오픈 런이 있긴 했지만, 올해는 유독 대기 줄이 길었다"고 2024시즌 신상 유니폼을 '득템'한 날을 떠올렸다.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인천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를 앞두고 '린가드 존'(제시 린가드 유니폼 판매처)에는 린가드 유니폼을 구매하기 위해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경기장을 찾은 팬도 있었다. 아이돌 문화에서 자주 볼 수 있지만, K리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다. 이날 경기장에는 5만1670명의 관중이 들어찼는데, 서울팬 김동진씨(29)는 "홈 개막전에서 국대(국가대표팀), 해축(해외축구) 느낌이 나서 좋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연고 복귀 20주년을 맞은 올해 FC서울 유니폼은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재호 FC서울 사업개발팀장은 "유니폼 판매를 시작한 2월 22일 첫날 매진이 됐다. 구체적인 유니폼 판매량은 공개할 수 없지만, 작년 총 판매량의 60~70%가 넘었다. 유니폼 판매 추이는 역대 최대치"라고 말했다. 구단은 서울 유니폼을 처음 구매하는 분들의 숫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팀장은 "유니폼 수량은 판매 몇 달 전에 정한다. 린가드가 영입된 이후 추가 주문을 했다. 3월말 혹은 4월초에 유니폼이 대량 입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니폼 가격은 9만9000원, 유니폼 풀 마킹시 16만7000원이다. 종류는 빨강 계통의 홈 유니폼, 흰색 계통의 원정 유니폼, 그리고 골키퍼 유니폼으로 구성됐다.
유니폼 판매치가 급상승한 건 명실상부 'K리그 41년 역사상 최고의 네임밸류' 린가드 영입 효과다. 서울은 개막을 앞두고 잉글랜드 명문 맨유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한 린가드를 전격 영입했다. 이 팀장은 "린가드 유니폼의 판매 비율이 전체의 절반 정도 된다"고 말했다. 지난 두 번의 홈 경기에선 실제로 '린가드 10번'이 등에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서울팬 류지현씨(25)는 "1차 판매가 단기간 매진됐다는 소리를 듣고 린가드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연고 복귀 20주년을 맞은 올해 FC서울 유니폼은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재호 FC서울 사업개발팀장은 "유니폼 판매를 시작한 2월 22일 첫날 매진이 됐다. 구체적인 유니폼 판매량은 공개할 수 없지만, 작년 총 판매량의 60~70%가 넘었다. 유니폼 판매 추이는 역대 최대치"라고 말했다. 구단은 서울 유니폼을 처음 구매하는 분들의 숫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팀장은 "유니폼 수량은 판매 몇 달 전에 정한다. 린가드가 영입된 이후 추가 주문을 했다. 3월말 혹은 4월초에 유니폼이 대량 입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니폼 가격은 9만9000원, 유니폼 풀 마킹시 16만7000원이다. 종류는 빨강 계통의 홈 유니폼, 흰색 계통의 원정 유니폼, 그리고 골키퍼 유니폼으로 구성됐다.
유니폼 판매치가 급상승한 건 명실상부 'K리그 41년 역사상 최고의 네임밸류' 린가드 영입 효과다. 서울은 개막을 앞두고 잉글랜드 명문 맨유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한 린가드를 전격 영입했다. 이 팀장은 "린가드 유니폼의 판매 비율이 전체의 절반 정도 된다"고 말했다. 지난 두 번의 홈 경기에선 실제로 '린가드 10번'이 등에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서울팬 류지현씨(25)는 "1차 판매가 단기간 매진됐다는 소리를 듣고 린가드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