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메츠, 통산 315홈런 슬러거 영입…시범경기 타율 0.182 최지만 '직격탄'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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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22:26
미지
최지만(33·뉴욕 메츠)에게 반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있던 베테랑 슬러거 J.D 마르티네스(37)가 메츠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마르티네스가 메츠와 1년, 1200만 달러(16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MLB 통산(13년) 315홈런을 기록 중인 거포. 지난해 성적도 113경기 타율 0.271(432타수 117안타) 33홈런 103타점으로 수준급이다. 좀처럼 FA 시장에서 거취가 확정되지 않았는데 그의 최종 선택은 메츠였다.
지난달 미국 USA투데이는 '마르티네스에게 관심이 있지만 가격표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팀이 최소 6팀 이상'이라고 밝혔다. 최근엔 마이애미 말린스행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마이애미는 당초 호르헤 솔러(통산 170홈런) 영입에 관심 있었지만, 그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면서 마르티네스 영입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마르티네스의 메츠행 후폭풍이 작지 않다. 최지만 거취에도 물음표가 찍혔다. 지난달 메츠와 스플릿 계약(MLB와 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계약)을 한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이 0.182(33타수 6안타)로 부진하다. 로스터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는데 '포지션 경쟁자' 마르티네스까지 영입돼 입지가 더욱 줄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