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배아팠던 레알...'영입'을 단행한 이유

[카토커]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배아팠던 레알...'영입'을 단행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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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가 엔드릭 영입을 결정한 이유.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행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

'New' 갈락티코를 꿈꾸고 있는 레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호드리구 등 기존 자원들에 더해 킬리안 음바페와 알폰소 데이비스 등 세계 최고 선수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은 더 성장이 필요하지만, 갈락티코의 일원이 되기에 충분한 선수가 레알 이적을 확정 지었다. 주인공은 브라질의 '초특급 유망주' 엔드릭. 17세에 불과하지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몸값은 벌써 4500만 유로(약 654억 원)에 달한다.

이미 프로 리그에 데뷔하기 전부터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레알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그를 품기 위해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승자는 레알이었다. 레알은 4500만 유로의 금액을 투자해 엔드릭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은 엔드릭이 만 18세가 되는 2024년 7월 21일(현지 시간)에 이뤄질 예정이다.

재능은 확실하지만, 검증이 필요하다. 그런 시나리오를 바라진 않겠지만, 엔드릭이 '실패한 영입'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레알은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비싼 돈을 투자하며 엔드릭의 영입을 단행했다.

이유가 있었다.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행을 보고 많은 것을 깨달았기 때문.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엔드릭의 에이전트인 페나는 "레알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가는 것을 본 이후, 엔드릭이나 비니시우스처럼 뛰어난 자원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엔드릭의 움직임은 네이마르와 비슷하다. 네이마르 역시 브라질 리그에 있을 때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2013-14시즌 곧바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행선지는 바르셀로나. 이들은 검증이 덜 된 네이마르의 재능을 굳게 믿고 1000억 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186경기 105골 7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당시 네이마르가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구축한 'MSN 라인'은 역대 최고의 공격 조합이라고 평가받기도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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