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뮌헨에서 밀려 서러운데...인테르 이적설 속 반대 의견 "김민재 이 자리에서 고전할 것"

[카토커] 뮌헨에서 밀려 서러운데...인테르 이적설 속 반대 의견 "김민재 이 자리에서 고전할 것"

현대티비 0 179
사진=게티이미지

김민재가 세리에A 복귀설이 흘러나왔지만, 달갑지 않은 시선도 존재했다.

이탈리아 '겟 풋볼 뉴스 이태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에 대한 미래가 의구심이 있다. 인종차별 논란 속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있는 아체르비는 그를 팔고 다른 선수들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인터밀란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타깃은 김민재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김민재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뮌헨은 김민재를 팔지 않아도 임대를 보낼 수 있다. 김민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인터밀란, 바이에른 뮌헨 사이는 좋다. 지난여름에 뱅자맹 파바르, 얀 좀머를 뮌헨에서 영입한 인터밀란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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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체르비는 지난 17일 열린 나폴리와의 맞대결에서 상대 수비수인 주앙 제수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파로 아체르비는 3월 A매치 명단에서 퇴출됐다. 현재 10경기 출전 정지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다양한 후보군들이 아체르비의 대체자로 거론됐다. 그중 김민재도 포함됐다. 김민재는 이미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 속한 나폴리에서 한 시즌을 뛰며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소속팀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 밀리며 다양한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시작으로 마인츠, 다름슈타트와의 3경기에서 연속으로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중 1경기만 교체로 잠시 뛰었다. 김민재를 대체한 선수가 다름아닌 에릭 다이어라는 점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김민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벤치에 자주 앉는 경험이 처음이다. 하지만 배울 게 있다. 내가 뛰지 않는다고 해서 아예 외면을 당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에 나갈 때 항상 내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물론 현재 생각은 많다. 그래도 지금까지 뮌헨에서 많이 뛰긴 했지만 뮌헨엔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다. 내가 뛰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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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 인터밀란과 연결됐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2일 "아체르비의 인종차별 사건은 인터밀란 보드진을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만들었다. 인터밀란은 아체르비의 대체자에 대해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아체르비의 대체저로 많은 이름들이 나왔다. 3명의 수비수가 물망에 올랐다. 해당 리스트에 대해 인터밀란과 이털리아 레전드 수비수 쥐세페 베르고미가 직접 평가를 내렸다"면서 베르고미의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베르고미는 김민재가 인터밀란 축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3백의 중앙 위치의 수비수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면 김민재는 이 역할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김민재에겐 수비진을 지휘할 만한 성격이나 카리스마가 없고, 그렇기에 내 생각에 그는 스위퍼 자리에서 고전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물론 김민재는 빠르고 수비력이 좋은 선수이지만, 해당 포지션에선 그것들 보단 다른 능력들이 필요하다. 따라서 나라면 김민재를 선택하지 않겠다. 전반적으로 김민재는 믿음직한 수비수고, 나폴리에서 뛰었기 때문에 리그에 대해서도 잘 안다. 하지만 인터밀란 후방은 나폴리와 다른 방식을 사용한다. 그는 우측 스토퍼 자리에 더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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