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프랑스 현지에서도 이강인 활약 주목! "압도적인 장악력에도 상황 해결 X"
사진=게티 이미지
이강인의 한국 대표팀 활약에 프랑스 현지에서도 집중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2위)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태국(FIFA랭킹 101위)과 1-1로 비겼다.
한국이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41분 이재성이 좌측면에서 컷백을 내줬고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슈팅이 제대로 맞진 않았지만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곳으로 들어갔다. 전반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태국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6분 미켈슨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때린 슈팅이 무에안타에게 향했고 무에안타가 밀어 넣었다. 한국은 이강인을 투입하며 태국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이날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1-1로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왔다. 주로 우측면에서 공을 잡았지만 때론 좌측면까지 움직이며 기회를 노렸다. 이강인은 지속적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사진=게티 이미지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26분을 소화하면서 볼 터치 28회, 패스 겅공률 68%(19회 중 13회 성공), 키패스 3회, 크로스 2회(5회 시도), 지상 경합 1회(1회 시도), 공중 경합 2회(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활약을 주목했다. 프랑스 매체 'PSG 채널 서포터스'는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후반 17분 정우영 대신 들어갔다. 이강인은 한국의 압도적인 장악력에도 상황을 해결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당시만 하더라도 주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였지만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매료시켰다. 이강인은 좌우측 윙어, 미드필더를 가리지 않고 나왔고 제 역할을 다해줬다. 이강인은 꾸준히 경기에 나오며 리그앙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