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포항 FW 조르지의 기쁨, "코리아컵 우승은 포항의 끈기 덕분"


(베스트 일레븐)
포항 스틸러스의 브라질 공격수 조르지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우승 이후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조르지가 속한 포항은 지난 11월 3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코리아컵 결승 울산 현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포항은 전반 38분 울산 골잡이 주민규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4분 정재희, 연장 후반 7분 김인성, 경기 종료 직전 강현재의 연속골에 힘입어 트로피가 걸린 '동해안 더비' 라이벌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이루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코리아컵 2연패라는 즐거운 기분을 남겻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바 있는 조르지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르지는 "저에게 매우 뜻깊은 우승이었다. 프로 선수로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순간은 정말 놀라운 감정이었다. 이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은 제게 매우 성공적인 해였다.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을 주었다고 믿고 있다. 노력의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어 기쁘다. 챔피언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것은 최고의 보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르지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우리 포항의 끈기"라고 말했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경기에서 발휘했다는 이야기다. 이번 우승은 팀 전체의 헌신 덕분이며, 축구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은 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있었던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비셀 고베전 3-1 승리를 끝으로 2024년 공식전을 모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