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벌써 51번째 부상' 마가 낀 맨유, 카세미루도 빠졌다... '리버풀전 결장'

[카토커]'벌써 51번째 부상' 마가 낀 맨유, 카세미루도 빠졌다... '리버풀전 결장'

현대티비 0 180




카세미루가 부상을 입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 자신의 SNS에 브라질 축구협회의 성명문을 인용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인해 다가오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라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카세미루의 결장은 치명적이다. 맨유는 항상 3선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뒤를 받쳐주고, 수비 라인을 보호해줄 미드필더가 없었다.



카세미루가 지난 시즌 맨유에 합류하면서 이 고민을 해결해주었다. 빅 이어를 다섯 번이나 들어올린 월드클래스 카세미루는 맨유의 주전으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했다. 수비 라인 보호는 물론이고, 탈압박과 롱패스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이번 시즌도 카세미루의 존재는 필수적이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해 많은 경기를 놓쳤지만, 복귀 후에는 거르지 않고 꾸준히 선발로 나서고 있다. '신성' 코비 마이누와 함께 맨유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카세미루가 복귀한 후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낸 바 있다. 그러나 맨유는 카세미루가 또다시 부상으로 빠지며 골머리를 앓게 됐다.

계속해서 부상에 시달리는 맨유다. 카세미루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기 전, 두 명의 선수가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알타이 바이은드르 백업 골키퍼와 조니 에반스도 부상으로 리버풀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벌써 51번째 부상이다. 맨유 소식에 능한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지난 15일, 바이은드르와 에반스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맨유는 이제 이번 시즌 경기를 놓치는 50번째 부상이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카세미루가 51번째 부상을 기록한 것이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후 복귀까지 했으나, 다시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있다. 프리시즌에 부상을 입었던 타이 말라시아는 결국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그 외에도 메이슨 마운트, 라스무스 호일룬, 아론 완-비사카 등 많은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왔다.

한편,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우리에게는 우승 기회가 있다. 유일한 기회는 FA컵이다. 3승이 남았고 큰 경기이니 최선을 다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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