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주전급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내 실수였어"...토트넘 MF 향한 극찬
현대티비
0
280
03.20 03:04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 중인 미드필더 파페 사르. 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뛴 축구 선수이자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레드냅의 선입견을 180도 뒤바꿔 놓았다. 레드냅은 사르에 대한 자신의 편협했던 시선을 반성했고 올 시즌 그의 활약을 극찬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18일(한국시간) "레드냅은 시즌 초반, 사르가 주전급으로 활약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으나, 이제 그는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대체할 수 없는 선수가 되었다고 덧붙였다"라고 전했다.
2002년생, 세네갈 국적의 미드필더 사르가 토트넘에 합류한 것은 지난 2021-22시즌이었다. 프랑스 메스 출신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사르는 토트넘에 합류하자마자 메스로 재임대를 떠나며 경험을 쌓았고 해당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전역이 주목하는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토트넘으로 돌아온 2022-23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구상에 그의 이름은 없었고 콘테 감독이 경질된 이후에도 쉽사리 자리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2022-23시즌 리그 기록은 11경기 1도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올 시즌. 입지는 완전히 완전히 달라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4-2-3-1 포메이션에서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3선을 구성한 사르는 시즌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현재까지 리그 기록은 22경기 3골 2도움.
불과 21세의 나이에 리그 수위급 미드필더 자원으로 성장한 사르. 자신을 향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전 축구 선수이자 축구 전문가인 레드냅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이때까지 그것을 보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콘테 감독 체제에서 주로 후보였다. 선수 입장에서는 약간 굴욕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여름에 그가 프리시즌 기간을 잘 보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물로 나는 벤탄쿠르의 열렬한 팬이기 때문에 주전 미드필더진을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 벤탄쿠르가 구성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엄청난 활약으로 대체 불가능한 선수가 되었다. 특히 지난 풀럼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크로스는 몇 년간 본 것 중 최고였다. 그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고, 그것이 지금 경기장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