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대표팀에서 평범했지만 3월 A매치 발탁' 매디슨, 이번이 유로 2024 출전 결정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

[카토커] '대표팀에서 평범했지만 3월 A매치 발탁' 매디슨, 이번이 유로 2024 출전 결정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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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제임스 매디슨이 유로 2024 승선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매디슨은 2018년 노리치 시티에서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레스터 시티 입단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는 2021/22시즌 EPL에서 35경기 12골 8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 10골 9도움으로 ‘10(골)-10(도움)’을 달성할 뻔했다.

매디슨은 2022/23시즌 레스터가 2부리그로 강등되자 토트넘으로 향했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시즌 초반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끌며 토트넘의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에 기여했다. 중간에 장기 부상을 당했지만 지난 1월에 복귀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매디슨은 2023/24시즌 17경기 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매디슨은 소속팀에선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이상하게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다. 선발되더라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매디슨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때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무릎 부상 여파로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매디슨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5경기에 나왔지만 공격 포인트를 단 하나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매디슨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선 평범했지만 소속팀에서의 좋은 경기력 덕분에 국가대표팀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매디슨의 이름도 포함됐다. 잉글랜드는 브라질, 벨기에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번 3월 평가전에서 매디슨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발탁될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6월에 2번의 경기를 마치면 곧바로 유로 2024에 돌입한다. 6월쯤에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렸을 가능성이 커 상황을 바꾸기는 어렵다.

쉬운 일은 아니다. 황금 세대를 구축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자리가 2선이다. 매디슨 외에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부카요 사카, 마커스 래시포드, 콜 팔머, 앤서니 고든 등이 버티고 있다. 만약 기회가 주어지면 매디슨은 이번엔 공격 포인트를 올려야 한다. 이 임무를 달성한다면 유로 2024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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