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PK 쐐기골' 조규성, 리그 득점 선두 등극!...미트윌란, 바일레 BK에 3-0 완승
조규성이 쐐기골과 함께 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미트윌란은 18일 오전 1시 덴마크 헤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22라운드에서 바일레 BK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미트윌란은 승점 48점, 브뢴비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미트윌란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브륀힐센, 조규성, 심시르, 기고비치, 쇠렌센, 오소리오, 파울리뉴, 베흐, 잉가손, 가브리엘, 뢰슬이 선발 출격했다
예상대로 미트윌란이 주도한 경기였다. 전반전 점유율은 70-30으로 압도적이었고 슈팅 숫자 역시 6-3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결정력에 문제를 보이며 득점에는 실패했고 전반은 0-0 균형을 유지한 채 종료됐다.
후반전, 미트윌란이 승리를 위해 더 강하게 몰아붙였다. 그리고 후반 12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심시르가 환상적인 돌파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부터는 완전히 흐름을 잡은 미트윌란이었다. 후반 31분, 경합 이후 흘러나온 세컨드 볼 기회를 파울리뉴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조규성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추가시간, 파울리뉴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직접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의 리그 10호골이었다. 이후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3-0, 미트윌란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 조규성은 득점과 함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조규성은 1골과 더불어 볼터치 25회, 패스 성공률 82%(17회 중 14회), 롱 패스 성공률 100%(3회 중 3회), 지상 경합 성공률 50%(4회 중 2회), 공중 경합 성공률 20%(5회 중 1회), 제친 드리블 2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조규성에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5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