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쿠르투아, 복귀 앞두고 반월판 파열→시즌 아웃…눈물 흘리면서 훈련장 떠났다
사진= 게티 이미지
티보 쿠르투아(31‧레알 마드리드)가 또다시 끔찍한 부상을 입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르투아는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 파열 진단을 받았다. 부상은 오늘 훈련 세션 도중 발생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서 스페인 현지 매체는 "쿠르투아가 눈물을 흘리면서 훈련장을 빠져나갔다. 다른 쪽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우려된다", "레알 의료진들은 쿠르투아의 수술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라고 알렸으며, 영국 '디 애슬래틱'은 "쿠르투아는 2개월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쿠르투아는 지난 2018년 여름 3,500만 유로(약 510억 원)에 첼시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부동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매 시즌 놀라운 선방 능력으로 레알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줬다. 지난 시즌까지 230경기를 밟아 219실점 만을 내주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함께 들어올린 트로피만 벌써 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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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활약할 것으로 여겨졌는데, 시즌을 앞두고 불행한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은 지난해 8월, "쿠르투아는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앞으로 며칠 이내에 수술을 받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두고 현지 매체들은 2024년 4월이나 복귀할 것으로 바라봤다. 일각에서는 시즌 아웃까지 예측했다.
쿠르투아는 빠른 속도로 회복했고, 지난 2월 말 팀 훈련에 복귀했다. 그리고 3월 A매치 종료 후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 거로 전망됐다.
그런데 또다시 쓰러지고 말았다. 그것도 큰 부상이었다. 이번엔 반대편 무릎에 반월판이 파열되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장기 결장에 해당하며, '디 애슬래틱' 등에 따르면 시즌 아웃이 확정적이다. 지난해 여름보다는 부상 정도가 심각하진 않으나, 6~7주 정도의 이탈이 불가피하다. 시즌 아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따라 레알은 잔여 시즌 쿠르투아의 복귀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