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31-16-5-2-3’ 웸반야마, 잭슨 주니어 한방에 울었다…샌안토니오, 접전 끝 멤피스에 패배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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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17:39
웸반야마가 ‘슈퍼루키’ 다운 활약을 이어갔으나 승리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7-99로 졌다.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15위) 샌안토니오는 2연패로 시즌 전적 15승 55패가 됐다. 빅터 웸반야마(31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데빈 바셀(2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힘을 보탰으나 끝내 웃지 못했다.
반면, 서부 컨퍼런스 13위 멤피스는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전적 24승 47패가 됐다. 자렌 잭슨 주니어(2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스카티 피펜 주니어(1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산티 알마다(15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앞세워 접전 끝 승리를 챙겼다.
시작부터 11점을 몰아친 바셀의 활약으로 30-18로 앞선 채 맞이한 2쿼터. 샌안토니오가 추격을 허용했다. 알다마와 잭슨 주니어, 제이크 라라비아에게 연거푸 외곽포를 내줬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와 바셀을 앞세워 반격했으나 쿼터 막판 또 한 번 알다마에게 3점슛을 헌납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44-43, 샌안토니오가 근소하게 앞섰다.
후반 들어 샌안토니오가 리드를 허용했다. 존 콘차의 3점슛과 잭슨 주니어의 득점을 제어하지 못하며 계속해서 실점을 허용했다. 웸반야마는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 이후 골밑 득점과 앨리웁 덩크슛을 성공시키는 등 고공 농구로 득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샌안토니오는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8-71, 샌안토니오가 뒤처졌다.
4쿼터에도 샌안토니오가 고전했다. 피펜 주니어, 라라비아에게 득점을 내줬고, 잭슨 주니어의 골밑 존재감에도 힘을 쓰지 못했다. 다시 한번 나선 이는 웸반야마였다.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린 것.
샌안토니오는 경기 종료 18.8초를 남기고 바셀과 트레 존스의 연속 3점슛으로 극적인 동점(97-97)을 만들었으나, 마지막 수비에서 잭슨 주니어에게 뼈아픈 실점을 내주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