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숀 롱의 파울 트러블? 프림이 버텼다

[게임 리포트] 숀 롱의 파울 트러블? 프림이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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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이 든든하게 버텼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팀이다. MVP 출신인 숀 롱(202cm, F)과 게이지 프림(205cm, C)이 있다. 프림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1옵션으로 활약했던 선수. 두 선수의 존재는 현대모비스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만들었다.

실제로 숀 롱이 먼저 나오고 프림이 벤치에서 출격했다. 그럼에도 1라운드 때 더 큰 존재감을 발휘했던 선수는 프림이었다. 평균 20분 2초를 소화, 16.9점 7.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달릴 때 위협적인 선수. 강한 힘을 바탕으로 골밑 득점에 능한 유형이다.

소노와 경기에서도 더 큰 존재감을 발휘한 선수는 프림이었다. 숀 롱의 파울 트러블로 다소 고전할 뻔한 현대모비스다. 그러나 프림이 1옵션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먼저 나간 선수는 숀 롱이었다. 숀 롱은 6분 11초를 뛰며 7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3개의 파울을 범하며 코트를 떠나게 됐다. 그러자 프림이 들어왔다.

프림은 소노의 외국인들과 강하게 붙었다. 그러나 프림 역시 힘에서 밀리지 않았다.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트렌지션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임하며 디제이 번즈(202cm, C)를 괴롭혔다. 또, 프림은 상대의 파울을 유도, 번즈는 전반에만 4개의 파울을 범했다. 전반전 후 웃은 선수는 프림이었다.

또, 프림은 3쿼터에도 활약했다. 숀 롱이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그 결과, 3쿼터에 9분 44초를 소화했다. 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거기에 4점까지 추가했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3쿼터 흔들렸고, 우위를 내줬다.

숀 롱은 4쿼터에 1분 30초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문제는 없었다. 프림이 있었기 때문이다. 프림은 골밑에서 든든하게 버텼다. 그리고 무리하게 플레이하지 않았다. 빈 공간이 나오면 패스를 통해 팀원들의 득점을 도왔다. 2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그러나 3개의 어시스트로 팀의 역전승에 공헌했다.



특히 경기의 쐐기를 박은 서명진(187cm, G)의 득점에 앞서 프림의 활약이 나왔다. 프림은 경기 종료 20초 전, 가장 중요한 스틸을 기록했다. 이는 서명진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79-78을 만들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숀 롱은 이날 경기에서 파울 트러블로 7분 57초 출전에 그쳤다. 7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그러나 문제는 없었다. 프림이 있었기 때문. 프림은 32분 3초를 소화했다. 그러면서 1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오늘 숀 롱이 파울 때문에 많이 못 뛰었다. 그래도 힘을 모아서 잘해줬다. 숀 롱이 그렇게 해도 프림이 잘해준다. 그게 장점이다”라며 프림의 활약에 웃었다.

프림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1옵션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숀 롱과 함께 출전 시간을 공유하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프림에게 직접 묻자 “출전 시간에 대한 고민은 없다. 그날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많이 뛴다.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이 크다. 더 많이 뛰는 선수에게 조언도 해주고, 좋은 이야기를 한다. 지난 시즌에도 알루마와 해왔기에 익숙하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있다. 다른 매력을 가진 숀 롱과 프림은 현대모비스가 가진 강력한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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