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정관장 선수-팬의 관심 독차지! 붉은색 사랑둥이, 마스코트 레드파를 소개합니다
커뮤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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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9 03:10
새로워진 팀의 새로운 마스코트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도드람 2023-2024 V-리그가 개막하기 전, KGC인삼공사는 팀명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로 변경했다. 이유는 다양했다. 그 중에서도 이종림 단장이 직접 언급한 이유는 “‘인삼’이라는 단어가 한편으로는 항상 우리의 스펙트럼을 스스로 좁혀버리는 걸림돌이었기 때문에, 그걸 불식시키기 위해 마스터 브랜드 정관장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것이었다.
스펙트럼의 확장을 위해 변화를 선택한 만큼, 팀명 변화 이후에도 다양한 변화들이 따라와야 했다. 유니폼도, 응원가도, 좌석 배치도 흐름에 발 맞춰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간 가운데 마스코트 역시 새롭게 재탄생했다.
정관장의 새로운 마스코트로 나선 ‘레드파’는 지난해 12월 28일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 레드파의 첫 업무는 경기장에 들어서는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운을 북돋는 일이었다. 처음 레드파를 본 선수들은 놀라기도 했지만, 대부분이 귀여워하며 신나게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무시무시한 불꽃 번개 따귀 스파이크를 휘두르며 대한민국 배구계를 평정할 몬스터’라는 컨셉과는 달리, 레드파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경기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요청하는 팬들 앞에서는 친절하게 포즈를 취하는 레드파는 특히 어린이 팬들과 여성 팬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 레드파를 처음 본 정관장의 한 팬은 “귀엽고 재밌는 행동이 기분을 좋게 해준다. 레드파를 만나러 경기장에 자주 와야겠다”고 웃으며 말할 정도다.
V-리그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프로 스포츠 구단은 마스코트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마스코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벤트나 마케팅을 펼치는 구단은 아직 많지 않다. 팬들이 마스코트의 이름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정관장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레드파를 활용한 이벤트와 마케팅에 나서면서 마스코트가 갖는 힘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앞으로 레드파는 경기의 승패를 떠나 팬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정관장이 팬들과 함께하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레드파를 활용한 굿즈 제작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관장의 팀 컬러인 붉은색에 뾰족하게 솟아 있는 흰색 뿔이 인상적인 ‘사랑둥이’ 레드파가 앞으로의 많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리그가 재개된 뒤, 경기장을 찾는 정관장의 팬들에게 레드파가 배구 외적으로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