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알폰소 영입 불발까지 대비한다…레알의 플랜B는 ‘19골 관여 슈퍼 풀백’
레알 마드리드가 레프트백 보강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2일(한국시간) “레알은 알폰소 데이비스(23,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알레한드로 그리말도(28, 레버쿠젠)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올시즌도 유력한 라리가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리그에서 20경기를 치른 현재 16승 3무 1패로 승점 51점을 획득하면서 지로나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전통 강호의 위용을 과시했다. 레알은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에서 6경기 전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우승 후보로 꼽히는 중이다.
아쉬웠던 부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페를랑 멘디, 프란 가르시아와 같은 왼쪽 풀백 자원의 올시즌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알폰소가 유력한 영입 후보로 급부상했다. 레알은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알폰소를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뮌헨은 계속해서 알폰소와의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다. 연봉에서 합의점을 찾는다면 재계약이 이뤄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레알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알폰소 영입에 실패할 경우 그리말도를 데려와 레프트백을 보강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말도는 레알 입성 자격이 충분하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벤피카에서 상승세를 타더니 레버쿠젠에서 재능이 완전히 만개했다.
올시즌 활약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리말도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6경기 9골 10도움을 올렸다. 공격수 못지않은 공격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챠헤스’는 “레프트백 보강 의지가 강한 레알 입장에서 그리말도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그리말도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으로 스페인 무대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다”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