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김민재·손흥민 합류한 황선홍호…소집 둘째 날 비공개 훈련 진행

[카토커] 김민재·손흥민 합류한 황선홍호…소집 둘째 날 비공개 훈련 진행

현대티비 0 405



황선홍호가 소집 둘째 날 전면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집 첫째 날 합류하지 못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조규성(미트윌란) 등 해외파들이 참석했다. 다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뒤늦게 합류한 터라 이날도 함께하지 못했다.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이달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4차전(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26일 라차망칼라 스타디움)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소집 둘째 날이었다.

앞서 황선홍호는 지난 18일 고양의 한 호텔에 소집된 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다만 훈련은 해외파들이 대부분 뒤늦게 합류했던 데다, 소집된 다수의 선수가 지난 주말에 소속팀에서 일정을 소화했던 만큼 체력 및 컨디션 회복에 초점을 맞춰 가볍게 진행됐다.



다만 훈련은 이전 소집 때처럼 밝은 분위기가 아니었다. ‘탁구 게이트’에 이어 ‘카드 논란’까지 터지면서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만큼, 이를 의식한 황선홍호의 분위기는 상당히 무거웠다. 실제 태극전사들은 서로 조용히 대화만 나눌 뿐 최대한 자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훈련에 임했다. 훈련도 황 감독의 요청에 따라 미디어에 단 15분만 공개됐다.

소집 둘째 날 훈련에는 전날 함께하지 못했던 해외파들이 합류했다. 김민재와 손흥민, 조규성을 비롯하여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과 홍현석(헨트)이 함께했다. 이강인은 가장 늦게 합류하는 터라 이날도 훈련을 함께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19일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총 22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17명만 정상적으로 훈련했다. 백승호(버밍엄 시티)와 손흥민, 조규성, 황인범, 홍현석은 회복훈련조에서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총 1시간 동안 진행됐고 코디네이션, 패싱과 슈팅 게임, 그리고 전술 훈련을 진행했다.



‘탁구 게이트’에 이어 ‘카드 논란’까지 터지면서 어수선한 분위기에 놓인 황선홍호는 내부 결속을 다지고, 또 최대한 조용히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유니폼 프로모션, 하이파이브 이벤트, 오픈 트레이닝 등 각종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선수 인터뷰를 하지 않은 데다, 이날 훈련을 미디어에 전면 비공개하기로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실제 황 감독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을 때 (외부 시선들이) 굉장히 부담스럽고, 또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설명하면서 “여기 계신 분들이나 팬분들께서 선수들이 집중해서 경기를 준비하고,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한편 아직 완전체가 되지 않은 황선홍호는 수요일 공식훈련 때 비로소 완전체로 훈련을 진행할 수 있을 거로 보인다. 이강인이 소집 셋째 날 훈련부터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강인이 지난 18일 소속팀에서 경기를 치르고 곧장 귀국길에 오른 만큼 시차 적응과 피로 누적 등을 고려했을 땐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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