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 몸값이 이렇게나 폭등한다고?···ESPN, “15년에 1조630억원 계약 가능성 있어”


결국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뛰어넘는 것인가. 현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후안 소토가 총액 7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제프 파산과 버스터 올니는 6일 소토가 계약 기간이 무려 15년에 총액이 7억5000만 달러(약 1조630억원)나 되는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동안 6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은 숱하게 나왔지만, 7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규모의 계약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외에 알려진바로는, 그동안 소토가 계약기간 내 약속된 돈을 모두 지급받기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7억500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이라면 ‘지급 유예(디퍼)’가 어느 정도 있지 않고는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로 파산과 올니 모두 디퍼가 포함될 것이라 예상했다.

만약 이 가능성이 현실이 되면 소토는 오타니 계약의 실제가치는 물론, 서류상에 찍혀있는 금액 자체만으로도 오타니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 계약 기록을 다시 쓰게되는 것이다.
소토는 19살 나이에 데뷔해 아직 전성기인 20대 중반의 나이다. 장타력과 출루 능력이 완벽하게 조화된 선수로, 이번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OPS 0.989를 기록하며 애런 저지와 함께 MLB 최강의 ‘쌍포’로 군림했다.
물론 아무리 좋은 선수라고 하더라도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뛰어난 오타니 쇼헤이보다 가치가 높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올해 소토를 빼면 이렇다 할 대형 FA가 눈에 띄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소토에게 몰리는 경쟁이 뜨거웠다. 가격도 장녀스레 올라갔다.
소토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소토의 결정이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ESPN은 10일 미국 댈러스에서 시작하는 윈터미팅 이전에 결정이 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